여행 5일차 - 맑고 예쁜 마을 다섯째 날 아침 #1어제 가족 손님이 있다며 조식 시간은 몇시로 하고 싶은지 상의 해 주신 덕분에 혼자 조용히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티비에서나 보던 일본식 방에 앉아일본 tv를 틀어놓고일본식 밥상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너무 신기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고 찍은데 또 찍고 혼자 난리난리. 쟁반에 빈 자리가 있길래 뭘까 했는데 뒤에서 할머님이 손수 국을 가져다 주셨다.허리는 반쯤 굽으시고 한 걸음이 조심스러운 나이대의 할머님이 요리를 해 주시고 가져다 주시는 상황이라니..내 돈 내고 내가 먹는 밥이지만 왠지 모를 황송함이 폭발했다..차라리 절 시키세요ㅠㅠ 반찬은 첫 날 도시락과 비슷하게 전체적으로 짭짤한 간으로 조금씩 덜어져 나왔다.앞에 있는 종지에 우메보시도 있었는데 (말로만 듣.. 2018.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