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_rolll 46 (2) -Nikon FE-Fuji C200 비 온 뒤 선명하고도 맑은 날의 산책을 좋아한다 길을 걷다 저 멀리를 봤는데 순간 이 나라가 아닌 듯 했다 히다 지역을 다녀온 인간의 여행감성 방바닥에 누워 바라보는 달과 풍경 어쩌다 새벽에 눈이 떠지면 아침 산책에 나선다 햇빛 한 줄기를 만나기 위해 걷고 걷다보니 모르던 곳을 걷고있다 늘 이런 걷기를 좋아한다 출근길에 가끔 먼 곳을 바라보면 제주인가 싶다 잠시 그 기분을 만끽하기:) 2019. 1. 6. film_rolll 46 (1) -Nikon FE-Fuji C200 유채꽃을 보러갔는데 자라나기 시작하는 나무의 잎들이 눈에 띈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어쩐걸까 익숙한 남해의 풍경과 익숙치 않은 미세먼지 다행히 눈에는 유채꽃만 보인다 유채꽃은 덜 자랐지만 계속 보게되는 풍경 엄마는 개천가에 자란 나무에 더 눈길을 두었다 분명 예쁜 사진이 나올거야 생각하며 찍었다 역시나 유채꽃 아래에선 작은 모래사장과 어선들을 만날 수 있다 아침내 파랗던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두모마을의 바다는 투명하게도 맑다 오갈때마다 한 번씩 더 보게되는 곳 면허시험장 뷰가 이 정도는 되어줘야지:) 2019. 1. 3. film_rolll 45 -Nikon FE-Ultramax400 지난번 부터 한 번씩 등장하는 검은막 잠시 여기가 어디지 싶었던 풍경 공주 중동 성당 공주의 벚꽃 명소라는 충남역사박물관 간-혹 등장하는 느낌 이리저리 걷다 도착한 곳에서 잠시 쉬다가 또 새로운 풍경을 찾아 걷는데 왠지 일본여행 온 기분이 드문드문 벚꽃이 자라면 더 예쁠것 같은 길:) 자전거를 타고 공주산성까지 2019. 1. 2. film_roll 44 -Voigtlander vito70-Walgreens200 눈이 오는 날 너무 추웠지만 나에겐 자동카메라가 있으니 일단 나가본다 수동카메라에 비해 들고 다니기 편한 카메라여서 그런지 한 필름내에 시간 이동이 잦다 분리수거를 가장한 쓰레기 더미 버튼을 누르면 이동할 것만 같은 또 푸른 필름을 들고 붉은 색을 찍으려 했다 어쩌다보니 몇 번 없는 모임 때마다 들르게 되는 카페 다시 경주, 그리고 공주 가는 길 2019. 1. 1. film_roll 23 -Nikon FE-Kodak ultramax 400 일본 여행의 기록(2017.8) 시라카와고의 아침 매미가 지나간 흔적도 보이고 새로 지붕 작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물이 맑은 지역이라 어딜가나 물 흐르는 소리와 수로가 있다 그늘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 한 채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나무 사이로 내리는 빛이 눈부신 산길 시라카와하치만 신사 그림으로 그렸던 장소를 찾았다! 그리고 다시 다카야마 날이 흐려서인지 사진 크기를 조정해서인지 아주 옛날처럼 보인다 하늘은 잠시 흐려지고 아주 잠시 비도 내렸다 2018.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