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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_roll 27 -Nikon FE-Kodak ultramax400 영화를 본 이튿날 아침, 곧장 신사로 향했다 어제 본 것과 느낌이 다를 것 같아서 오늘도 히다후루카와의 하늘은 아름답다 주조장 앞 골목 어느 길에서 봐도 아기자기한 골목들 구조하치만으로 걸어 가는 길 강 물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종종 보인다 자세히 보니 맥주캔 사진보다 두배는 반짝거리던 실개천 날이 더워서 아이들이 많았던 계곡 잠시 드는 햇빛이 반짝인다 2018. 10. 9.
film_roll 26 -Nikon FE-Kodak colorplus200 일본 여행의 기록(2017.8) 히다후루카와의 풍경 아주 오래되어 보였지만 단정했던 곳 귀퉁이의 작은 고로케집 마을 어귀의 붉은다리 여행의 풍경 여름임에도 계속 마시게 되던 녹차 이튿날 아침의 빛 2018. 10. 8.
film_roll 25 -Nikon FE-Fuji C200 일본 여행의 기록 (2017.8) 다카야마의 골목길 빛을 따라 걷는 시간들 잠시 쉬는 모습이 귀여운 두 분 축제 준비로 조금 분주한 평일 낮이다 조금 적응이 되어 간식도 사먹으며 다음 마을로 갈 채비를 한다 세계 다양한 곳에서 이 작은 마을을 방문한다 히다후루카와 역 마을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나 또한 반해버렸다 찍고 또 찍어도 아쉬움이 남고 걷고 또 걸을수록 애정이 더해지는 마을 처음엔 이 작은 수로만 볼 생각이었는데 마음을 바꾸었다 2018. 10. 6.
여행 5일차 - 맑고 예쁜 마을 다섯째 날 아침 #1어제 가족 손님이 있다며 조식 시간은 몇시로 하고 싶은지 상의 해 주신 덕분에 혼자 조용히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티비에서나 보던 일본식 방에 앉아일본 tv를 틀어놓고일본식 밥상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너무 신기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고 찍은데 또 찍고 혼자 난리난리. 쟁반에 빈 자리가 있길래 뭘까 했는데 뒤에서 할머님이 손수 국을 가져다 주셨다.허리는 반쯤 굽으시고 한 걸음이 조심스러운 나이대의 할머님이 요리를 해 주시고 가져다 주시는 상황이라니..내 돈 내고 내가 먹는 밥이지만 왠지 모를 황송함이 폭발했다..차라리 절 시키세요ㅠㅠ 반찬은 첫 날 도시락과 비슷하게 전체적으로 짭짤한 간으로 조금씩 덜어져 나왔다.앞에 있는 종지에 우메보시도 있었는데 (말로만 듣.. 2018. 8. 3.
여행 4일차 - 좋은 것들만 가득한 날 짐 가지러 다카야마로 가는 기차 배차시간에 시간이 애매해져 편의점에 들렀다. 말로만 듣던 오로나민씨! 뚜껑모양이 독특하다. 히다후루카와로 갈 생각에 들떠 있는데 창 밖으로 지브리 영화의 장면들이 지나갔다...지브리... 실사였구나..!아무리 보정을 해도 원본이 제일 나아서 밝기만 조절했다. 아이폰 라이브포토로 찍은 거라 동영상으로도 추억할 수 있는 장면ㅠ_ㅠ 오로나민씨와 편의점에서 샀던 유부초밥.편의점 유부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5시쯤 도착한 마을에선 햇빛이 더욱 깊어지고 있었다. 정갈한 숙소.담요에 가까운 이불이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여름이라 그런가보다 했다. 숙소에 짐을 놓고 잠깐 구경한 뒤 역 앞에서 본 사진관으로 달려갔다.10통을 준비 해 왔지만 왠지 필름이 부족할 것 같은 압박감이 들어서 살 .. 2018. 7. 2.
여행 4일차 - 반할 만한 히다후루카와 그렇게 다카야마에서 짐도 찾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기차에 올랐다.다카야마 본선을 타고 히다후루카와에 가려면 시간은 20분정도 걸리지만 배차가 1시간 간격이라 시간을 잘 맞추어 가야한다. 작은 역에 도착. 굉장한 더위였지만 내린지 10분도 안되어 이 곳에 반해버렸다. 세토가와 운하 발견! 상상했던 것보다 더 운치 있는 수로 히다후루카와에는 신사가 3곳이 있다.조용히 둘러보며 느낀 건 이 나라는 관리에 관해서는 정말 철저하다는 것.모르고 봐도 굉장히 오래된 목조 건물이었는데 정성으로 쓸고 닦은게 눈에 보였다.그리고 화장실도 어마어마하게 깨끗하고!! 안내소에서 챙긴 지도를 들고 돌아다니다가 결정했다.오늘은 여기서 1박이다!! 붉은 이마미야 다리.원래는 2시간 정도만 둘러보고 구조하치만으로 넘어갈 계획이었으나.. 2018.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