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_roll 3.3 film_roll 3.3 일상 -알렉스 더 커피 일산-집에서 원래 커피 맛을 잘 모르니 커피가 어땠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인테리어는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다.공원에 벚나무가 있다기에 다음 봄에 와야지 했었는데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버렸군. 자다 깨서 만나는 빛과 그림자쉬는 날이었나 파란하늘을 찍으려면 노출을 하늘에 맞춰서 해야되는 것 같다.머리로는 알아도 막상 찍을 때는 멋대로구만 2017. 8. 10. film_roll 3.2 film_roll 3.2 군산 태풍의 영향권으로 비가 온다더니 오히려 해가 뜨는 윗동네. 그저께만 해도 해가 안나서 사진찍을게 없다고 툴툴대던 내마음은 화창한 날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기차표를 끊는다.망할 변덕쟁이들. 비가 오는 통에 사진을 찍기는 힘들었지만바람이 몰아치니 머리가 흩날리고 우산이 뒤집어졌다.좋다:) 천안 아산역에서 환승여기 환승은 너무 헷갈리더라..잘 기록해둬야지 했으나 너무 시간이 지나서 잊어버렸다.. 내부 출입이 제한된 히로쓰 가옥.그렇다면 일본에 갈 수 밖에 없겠군 하하 라며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역시 말에는 힘이 있나봐. 비가 오는 상황에서 수동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는 건 좀 무리였나 박물관에 있던 위인의 얼굴 찾기! 한 분 밖에 찾지 못했다.. 중간중간 의외의(?) 인물들도 있.. 2017. 8. 9. film_roll 3.1 film_roll 3.1 남해 조금 이른 가을의 추석이었던가반나절 내버려 둔 부침개 반죽이 쉴 정도의 더위였다일손이 필요한 대로 부산스럽게 다니다가 본 맑은 날 그림자는 어쩜 그렇게 아름답게도 떨어지는지. 기우뚱 갈 때 마다 즐거워하는 할머니댁의 커튼 하지만 구도 설정에 실패하였다 시금치를 다듬다 엄마 지금이 아니면 안되겠어!!라며 뛰어들어가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매일 뜨고 지는 해라도 그 순간은 한 때 뿐이니깐. 2017. 8. 9. film_roll 2 늘 뭔가를 올리면서 생각하는 건데뭘 어떻게 올려야 보기에 더 나은지 모르겠다.매번 이 고민을 하다가 나가떨어지는 탓에오늘은 그냥 올려보기로 한다. 작다면 얼마나 작은 것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까 싶어서 찍었던 사진. 초점은 어디에.난 감성사진이 싫다고. 주로 다 먹은 상태를 찍는게 취미 손각대치고는 선방했다 가을이었던가? 요즘은 하늘만 찍으면 온통 새하얗게 날아가버리고 있다나의 파란 하늘들이...ㅠㅠ저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빨리 현상 해보고 싶어서 보이는 대로 셔터를 눌렀던 두번째 롤.보던 것 만큼 빛이 깊이 있게 나오지 않아서 실망실망실:( 2017. 8. 9. film_roll 1 몇 롤까지 셀 수 있을지 모르지만 숫자를 붙여보기로 했다. 초반에 찍었던 필름사진들은 다들 어둡다.노출에 무지했던 초기그리고 지금까지 쭉..... 2017. 8. 9. 16-08-29 #2내 공간이라는 것이 생기면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작은 물건들 주르륵 세워두기.동생이 가져다 준 가오나시 3종 세트. 세계지도 연필꽂이. 잡지 스크랩 액자. 다이소 야광공룡. 마니또 선물 하얀 다스베이더.인도네시아 여행 다녀온 언니가 주신 고양이 목각인형. 친구가 유럽여행 후 선물해 준 편지와 에펠탑.좋구나 이런거-3- 그리고 보노보노.어디서 온 아이였더라..... 기억하는 걸 잊었더니 잊혀졌다.계속해서 무언가를 되새겨야만 하는 나이가 되어가는 건가... 2016. 10. 21. 16-08-29 #1첫 롤의 기억은 생각만큼 특별하지 않았지만다 찍은 필름을 감을 때,처음임에도 자신만만하게 다 감았다는 판단을 내린 것. 그래서 사진이 타버린 것.그래서 기억에도 필름에서도 잊혀진 것이 더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젠 횟수를 세며 감고 있다:) 2016. 10. 21. 필름 카메라 내가 좋아한다고 여겼던 많은 것들이 지루해 진 때가 있었다.특히나 아끼던 이 흥미를 끌지 못하자 나는 당황스러웠다. 지나고 보니 마음이 원인이었지만, 늘 그렇듯 바로 알지 못한 채 다른 방법들을 찾았다. 사진이 너무 쉬워져서 그런가 싶었다.카메라만 갖다대면 알아서 초점과 빛을 조절하는 자동식 사진과,너무나 쉽게 찍히고 잊혀지는 휴대폰 카메라의 길들여진 탓인가 했다. 때마침 시도해볼까 고민하던 필름카메라, 그것도 기계식 카메라를 알아보고 또 알아봤다.수 많은 경험의 글들이 관리비와 번거로움, 쉽지 않은 난이도를 이야기했지만 내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결국 종로까지 찾아가 구입해버렸다.답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저지른 것이기에 '구입해버렸다'는 말은 꽤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막상 손에 들고 보니 꽤나 무.. 2016. 10. 21.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