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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필름사진

film_roll 39

by 저널리 2018. 10. 29.


-Nikon FE

-Ultramax400





눈 오던 날          

수동필카는 무리라고 생각하면서도 뛰어나간다         













자동카메라를 들인 뒤부터 시간에 상관없이 같은 장면을 여러번 찍는 경우가 많아졌다          







겨드랑이가 뜨끈한 스미스키상          







시끄러울까봐 치지 못하고 장식이 되어버렸다          







나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아주 오래된 시골집 귀퉁이          













남해에 가면 아주 의외의 장소에서 맘스터치를 먹을 수 있다          







해질녘에는 이런 뷰와 함께          


















딱히 전망대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탁 트여있는 장소          












그리고 아침          



















한동안 서울로 출근할 때 회사 앞에 꽃집이 있었는데

매번 보기만 하다가 어느 점심시간에 꽃을 샀다







내 공간이 생기면 꼭 하고 싶었던 거라

그 먼거리의 퇴근길을 서서 오고

화병을 사느라 빙 돌아가면서도

신문지에 둘둘 말린 꽃을 품에 안고

얼마나 예쁠까

얼마나 예쁠까

내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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