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10.02사진을 바탕으로 기억을 떠올리고는 있지만기억에서만큼 생생하게 느껴지는 사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2016. 4. 28. - 2011.10.01지금 아이폰에 있는 사진을 옮겨 놓으려고 시작했는데어느새 클라우드에 있던 이전 사진도 끄집어내고 있다.귀찮다. 근데 좋다.잊고 있던 장면들이 떠올라서 좋다. 2016. 4. 28. - 2014.12.25처음으로 내 돈 주고 내가 쓰려고 산 꽃 :)포장도 너무 예뻐서 집에 오자마자 유리컵에 옮겨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었다.역시 정물은 조명이....수십장을 찍어서 고르고 편집해서 혼자 만족하고,또 그 사진들 중 하나를 폰 배경으로 해놓고 혼자 뿌듯해한다.이렇게 배경화면-캡쳐해서 모아야지! 생각했었는데,또 생각으로만 끝나버렸구나. 2016. 4. 27. - 2014.12.24별로 가고싶지 않은 곳으로,우리의 마음과 발길을 부지런히 움직이던 날.스쳐가는 풍경은 그래도 참 아름다웠다. 2016. 4. 26. - 2014.09.24쉬는 날 지루하다며 방바닥을 비비고 누워있다가갑자기 가고싶어진 출판단지와 자전거 라이딩.처음가는 길이라 엉뚱한 길로도 가고 막힌 길로도 갔지만늘 그렇듯 난 새로움 그 자체가 너무 즐거워서 좋았다.당일엔 녹초가 되어 돌아왔지만,다음날 아침에는 너무 개운하여 당황했었던 기억이:) 최근에 다시 이 자리를 가보니 시멘트 길로 바뀌어 있더라...아쉽구먼. 2016. 4. 26. - 2014.12.15다이어리 속 가을 2016. 4. 26. - 2014.12.13내가 누구인지무엇을 좋아하는지무엇을 싫어하는지생각해주고 표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 2016. 4. 26. - 2014.12.01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아무것도 아닌 아름다운 순간을 발견할 때나는 삶의 기쁨을 마주한다.그 때에 이 순간은 하나의 의미가 된다. 빛나는 순간들/ 2016. 4. 25. - 2014.11.22집근처에 아파트 단지와 단지를 연결하는 긴 다리가 있고,그 아래에는 넓은 산책로와 호수가 있는 공원이 있다.안개가 자욱한 날 다리를 건너면,마치 별들 사이로 지나가는 것 같다는 친구의 말에 나도 꼭 보리라 생각했었다.오래 지나지않아 안개가 땅을 뒤덮는 날을 만났다.너무 신이나서 가방만 던져두고 공원으로 내달렸는데,도착하고보니 초단위로 덮여오던 안개보다 빨리 도착했다.약간의 기다림이 지난 뒤,앞 뒤의 아파트와 상가 그리고 다리의 끝과 끝이 모두 지워지고,발 아래의 별들만 가득한 곳에 서 있게 되었다. 2016. 4. 2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