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_rolll 45 -Nikon FE-Ultramax400 지난번 부터 한 번씩 등장하는 검은막 잠시 여기가 어디지 싶었던 풍경 공주 중동 성당 공주의 벚꽃 명소라는 충남역사박물관 간-혹 등장하는 느낌 이리저리 걷다 도착한 곳에서 잠시 쉬다가 또 새로운 풍경을 찾아 걷는데 왠지 일본여행 온 기분이 드문드문 벚꽃이 자라면 더 예쁠것 같은 길:) 자전거를 타고 공주산성까지 2019. 1. 2. film_roll 44 -Voigtlander vito70-Walgreens200 눈이 오는 날 너무 추웠지만 나에겐 자동카메라가 있으니 일단 나가본다 수동카메라에 비해 들고 다니기 편한 카메라여서 그런지 한 필름내에 시간 이동이 잦다 분리수거를 가장한 쓰레기 더미 버튼을 누르면 이동할 것만 같은 또 푸른 필름을 들고 붉은 색을 찍으려 했다 어쩌다보니 몇 번 없는 모임 때마다 들르게 되는 카페 다시 경주, 그리고 공주 가는 길 2019. 1. 1. film_roll 43 -Nikon FE-Kodak gold200 이 건물은 뭘까 하고 봤더니 한방 병원이었다 왠지 설득력 있는 입구 해가 지는 때라 빛이 적었지만 그래도 걷기 좋은 길이다 지난 여름에 갔던 히다후루카와 듯한 풍경에 잠시 조금 더 즐거웠다 귀요미들 황리단길 책방에서 책을 하나 처방받고 저녁을 사들고 다시 월정교로 걸어왔다 담벼락 너머 눈송이처럼 피어난 벚꽃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와 남은 필름을 위해 이것저것 찍어댄 흔적 2018. 11. 2. film_roll 42 (2) -Nikon FE-Portra160 4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한 멀리서 보기만해도 그리운 월정교 한동안 개방했다고 들었는데 닫혀있다 만나기가 쉽지 않은 곳이구나 교동의 뒷길을 지나 포트라 필름의 색감이 잘 나온 것 같아서 좋다 쓰다보면 더 헷갈리는 필름들이지만:) 열심히 타고 달린 자전거를 세워두고 찾아 헤메던 곳을 마주했다 벚나무 군락지도 좋지만 이런 길을 보고 싶었다 왜 진작 이쪽으로 오지 않았을까 후회하면서도 다음에 또 와야지 생각한다 2018. 10. 30. film_roll 42 (1) -Nikon FE-Portra160 그냥 걷다가 눈에 들어온 이런 사진을 계속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 아주 오래된 것들 그리고 오래된 것들이 가득한 곳 해오름 식당 골목 끝에 차 한대가 있길래 카메라를 들고 초점을 맞추니 한대가 더 밀고 들어온다 거참 너무너무 애정하는 기차 건널목 오가는 길에 운 좋게도 기차가 지나갔다 가까이서 들으니 더 좋은 땡땡땡 소리 경주의 가로수는 대부분 벚나무라는 사실을 이번에서야 알아챘다 어딜가도 예쁜 이유 많이 흔들렸지만 양쪽의 나무가 좋아서 외면할 수가 없다 분황사석탑 절에 다니진 않지만 그 한적함이 좋아 자주 드나든다 슬슬 해가 기울어간다 2018. 10. 29. film_roll 41 -Nikon FE-Walgreens200 가끔 생각을 길게 하지 않고 필름을 넣을 때가 있다 파란 하늘을 담으려 했으나 눈에 띄는 저 초록빛 벚꽃을 보겠다며 경주에 내려왔다 이순신 장군 묘 앞의 벚꽃길 필름인지 셔터막인지 방해가 심하다 일본여행을 다녀온 동생이 불법주차에 대해 했던 말을 이 사진을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한창 뜨고있다던 황리단길 가는 골목 내가 본 주민센터 중 가장 눈부신 곳이었다 초록색이 눈치없이 선명하고 카메라 내부도 눈치가 없지만 경주는 여전히 구석구석 예쁘다 2018. 10. 29. film_roll 28 -Nikon FE-Ektar100 필름을 따라 색감이 진득해졌다 쭉 가면 다카야마라니 :-) 구조춤을 나타낸 목각인형 귀여운 상점의 야채들 들어가보고 싶었던 카메라가게 하지만 기본 회화를 알아도 어림없을 것 같은 아우라를 가진 곳 해는 구름 뒤로 저물고 축제의 시간이 가까워온다 마지막 밤이니 조금 더 먹어볼까 주문 후 바로 철판에 구워내는 스테이크 분위기에 취해 계속 먹게될 것 같은 곳 소우기스이, 구조하치만의 샘을 보러 가는 길목 바로 앞에는 붉은 다리가 있다 풍경을 샀던 가게 어두워지니 사진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길가의 등이 켜지고 강가의 촛불도 켜지고 달도 떠오른다 계곡 소리와 바람에 일렁이던 촛불들 아마도 축제기간이라 가져다 둔 것 같은데 저 멀리 구조하치만 성도 보인다 축제의 시간이 다가오.. 2018. 10. 10. film_roll 27 -Nikon FE-Kodak ultramax400 영화를 본 이튿날 아침, 곧장 신사로 향했다 어제 본 것과 느낌이 다를 것 같아서 오늘도 히다후루카와의 하늘은 아름답다 주조장 앞 골목 어느 길에서 봐도 아기자기한 골목들 구조하치만으로 걸어 가는 길 강 물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종종 보인다 자세히 보니 맥주캔 사진보다 두배는 반짝거리던 실개천 날이 더워서 아이들이 많았던 계곡 잠시 드는 햇빛이 반짝인다 2018. 10. 9. film_roll 26 -Nikon FE-Kodak colorplus200 일본 여행의 기록(2017.8) 히다후루카와의 풍경 아주 오래되어 보였지만 단정했던 곳 귀퉁이의 작은 고로케집 마을 어귀의 붉은다리 여행의 풍경 여름임에도 계속 마시게 되던 녹차 이튿날 아침의 빛 2018. 10. 8. 이전 1 2 3 4 5 다음